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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일주 후기 덧글 0 | 조회 851 | 2012-07-29 00:00:00
계기윤  

안녕하세요

7월26일 방문해서 2박3일 자전거를 대여한 머리큰 청년입니다

당초 제주도에 군대 동기가 있어서 애매모호했던 이번일정..

그러나 사장 어르신과 말 몇마디 나눈 후 도전정신이 생기더라구요

계획이 확실치 않고 경험이 전무했던 저를 보시고 걱정되시는 마음에 말씀하신거지만

우도만 다녀오고 말라시는 사장 어르신의 말씀에 결국 완주를 목표로 하게되었습니다

당초 26일날 출발시간이 너무 늦어 (오전 11시), 우선 달렸네요

무조건 동쪽으로 가야겠다는 허접한 생각떄문에 처음에 제주항에 도착했어요

지도를 확인한후 자전거 방향을 돌려서 정방향으로 갈 수 있게되었죠;;ㅜㅜ

그렇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자전거에 펑크가 났고, 막막했습니다 모든게

그래도 사모님과, 아드님이신 사장님께서 친절히 상담해주시고 도와주셔서 다시 힘을 낼 수 있었어요

정말 이대로 가다가는 완주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에 무조건 달렸습니다

그냥 어르신 말씀대로 우도나 갈걸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무조건 달렸어요

제주도에서 유명한 곳인 중문정도 빼곤 모두 낯설게 느껴져 무조건 중문으로 달려왔어요

밤 9시쯤 되었나요? 중문에 도착하였고, 숙소해서 하루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은 당초 성산까지 도착하여 우도를 한바퀴 도는것을 목적으로 하였죠

둘째날 역시 출발시간이 이르지는 않았는데, 무조건 달렸습니다...

생각보다 빠른시간(오후2시)에 성산에 도착했고, 섭지코지와 우도를 모두 돌아볼 수 있었어요

다음날 일찍 비행기를 타야했어서 1km라도 제주공항에 더 접근하려고 마음을 먹고서

세화를 향해서 달렸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풍차마을에 왔고, 김녕, 조천을 지나서....

제주도에 도착을 했습니다, 오후 9시였어요. 중간에 한 분이 길을 반대로 알려주셔서 좀...

그런데 타발로 영업시간이 끝나서 다음날 아침7시가 되어서야 자전거를 반납할 수 있었네요

좋은추억과 경험을 얻었고요, 정말 즐거웠습니다 ! 또 기회가 온다면 당연히 다시 타발로 하이킹입니다

ps - 사장님, 저 명예의 전당 7.26~27로 해주셔야 겠는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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