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출발이다 박목월의 목련이피기까지가 생각이난다 오늘을위해 봄부터 여행자금을 모았나보다

바다가 없는 내륙 충청북도에서 의기투합한 4인 직장 동료가 10월26일 06:20분 출발 첫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도착후 공항을나서니 이국적인 풍경과 높고푸른 가을하늘이 반겨 맞아주는것이 웬지 모든것이 잘

풀릴것같은 기분이든다 타발로에 연락하고 10분쯤 기다리니 우리를 픽업하러 사장님이 오셨다 자전거 가

게에 가니 즐비하게 진열된 자전거 중에서 추천을받아 시험주행을 해본다 초보자들이라 좋고 나쁨도 모른

채 추천해준 자전거로 정하고 인근 식당에서 해물뚝배기로 배를 채운다  자 이젠 출발이다 용두암을 지나

오늘 목적지 삼방산 까지 go go  출발 후 동료들을 살펴보니 1명이 자전거 타는 자세가 조금 어슬퍼 보인

다  갑자기 불안감이 뇌리를 스쳐 지난간다 내가 맨 후미로 빠져  바다를 볼수잇고 비교적 통행량이 적은

도로를 택하기 위해 하귀리에서 해안도로를 타도록 코치를 하며 진행을 하며 오전내 한림까지 도착하였다

점심은 제주의 토속음식 고등어 조림을 먹고(추천맛집 어부 안씨) 또출발이다 다행이 어슬퍼 보이던 동료

가 힘은 들어보여도 자세는 안정되어 보여 힘이 솓는다 완주에 대한 욕심이 ... 저녁노을이 백미라는 수월

봉으로 진행을 하는데 페달 밟아도 힘만들고 나아가지를않는다 맛바람이다 모든것이 순탄하지만은 않은

것같다 수월봉에 도착하여 둘러보니 아직 일몰은 멀어 구경은 뒤로 한체 삼방산으로 달리자 대정읍에 도

착하여 오늘 묵을 민박집에 전화를 걸어 확인하니 할아버지가 오토바이를 타고 마중을나와서 우리를 인도

한다 약8km 정도 더가야 한단다  도착하여보니 시간은 오후:5:00경 샤워를 한후 네델란드 상인 하멜이 기

착한 해안가를 돌아보고 저녁을 먹은뒤 피곤하여 9:00 경 취침( 석식은 해물탕에 옥돔구이) 

나이가 먹은 탓인지 새벽 1:00경에 눈이떠진다 아마도 일찍 잠을 잔탓인가보다 다른 동료가 깰가봐 다시

잠을청해본다 눈을뜨니 4:00 다들 깬것같다 TV 틀어 일기예보를 확인하니 토요일날 비가올것같다고 예보

를한다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29일까지는 완주를 마쳐야 순조로울것같다

새벽6:00 동이트기전 출발이다 삼방산 고개를 넘어 중문에서 아침식사를 한후 주상절리 외돌개를 지나 서

귀포를 통과 남원에도착 한치 물회로 점심을 한후 또출발이다 오늘은 고개도 많고 바람도 맛바람이다 최

대의 난관이고 고통의시간이 엄습한다 그래도 쉬지않고 달리다보니 저멀리 성산 일출봉이 보이기 시작한

다 나이가 지긋한 성산싸이클 동호회 회장님 코치를 한다 1코스 더가서 숙식을하며 좋을것같다고 욕심이

생겨 코치를 받아들여 달리다보니 아뿔사 판단미스다 욕심만앞섰지 동료들의 고갈된체력을 돌보지않은

판다미스를 한것이다 체력보충을 위해 무엇이든 필요한때이다 저멀리 슈퍼가 보인다 마치 망망대해의 등

대와 같다  간식으로 체력을보충하고 세화로 gogo 도착해서 민박을 알아보니 성수기가 아니라서 준비가

안된다 큰일이다 노숙은 할수없고 이리저리 동분서주하여 간신히 모텔에붙은민박을 구하여 여장을풀

고  흑돼지오겹살로 소주한잔에 피로를풀고 취침

 3일차  김녕에가서 아침을먹고 조천에서 점심먹고 오후3:00면 끝이다라는 계획세우고  오늘도 어김없

이 :06:00 출발이다 김녕에도착하여 아침을먹을려고 식당을 찿으니 해장국이든 머든 먹을것이없단다 음심

점에가서 라면이라도 끓여달라고하여도 안된다고 고개를 젓는다 난감하다 라면애기를 하니 김밥집을 알

려준다 감지덕지다 김밥집에가서 김밥을 주문하고 따끈한 국물과 같이먹는데 국을더먹고 싶은데 않된단

다 주문한것이 부족하단다 할수없다 다음 목적지로 가자 마지막구간이다 힘을내자 화이팅이다 바람도 뒤

에서 불어주고 해안도로를 달리니 푸른바닷물이 넘실거리며 경치가 죽인다  점점 도시가 보이기 시작한다

예상과는 다르다 혹시 잘못되나 싶어 지도를 보아가며 살펴보아도 다맞는다  해안도로라 경사가없고 뒤에

서 부는바람에 속도가 많이 붙었나보다  물어물어 타발로에 도착하니 10:00 드디어 완주 같이한 동료의 말

이 생각이난다 능력에따라 차이는 있을지라도 포기하지않으면 목표를 이룰수있다고 한말 마치 우리 인생

사도 이와같지않을까 생각한다

누구나 도전은 할수있다 그러나 아무나 목표를 이룰수없다 포기하지않는 자만이 성취할수있다

다음 목표는 무었이 될런지 같이해준 3명 동료에게 감사를 표함니다

참고로 구성원은 30대후반1명,40대초반1명 50대초반1명,50대후반1명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