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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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찬 도전 덧글 0 | 조회 346 | 2011-10-19 00:00:00
선윤배  

제주 다녀와서 너무 늦게 후기를 씁니다.

어렸을 적 자전거 조금 배우고 안타다 나이 50 넘어서 8월초부터

다시 타니 출발할 때와 좁은 길에서의 핸들조정이 힘들었는데

한강 자전거도로에서 연습후 제주도 일주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첫날 3시 반쯤 출발하였는데 한림공원지나니 6시쯤.

이후에는 마을이 안 나와 어쩔 수 없이 차귀도 근처까지 어둠을 뚫고

가야만했습니다.

초보자인데다 불빛도 없는 곳에서 위험한 행동이었습니다.

둘째 날은 송악산 지나 산방산부터 계속 오르막. 서귀포 항까지

왔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샤워할때보니 발에 너무 힘을 줘 사타구니 쪽에 까졌더군요.

우연찮게 게스트하우스에서 타발로하이킹에서 대여할 때 만났던

학생과 같은 방에서 묵게 되었습니다.

세째날은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들려 우도에 4시배로 들어가 5시30분

배로 나왔습니다.

이때도 세화까지 간다고 7시까지 탔고요.

넷째날은 만장굴 가는데 오르막에 맞바람이 불어서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월정리에서 가야하는데 김녕에서 가다보니

더 멀고 계속 오르막 이었던 것입니다.

제주도착해서 처음에 용두암 겉만 보고 간 것이 아쉬워 다시 들렀고요.

들렀다 온 곳은 수월봉 송악산(끝에 못 갔음) 천제연폭포(밑에는 못 갔음)

정방폭포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우도 만장굴 용두암입니다.

몸은 너무 힘들었지만 제주도 일주 마친 것에 대해 보람을 느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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