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시작해야되는지 모르겠네요 ㅋㅋ

네 이제 막 스무살이되고 대학생이되서 여행을 해도 단순히 노는 것이 아니라

뭔가 보람있는 것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제주도 자전거여행을 생각했습니다.

중학생때 학원선생님의 자신의 대학시절때 자전거 여행을 했단 이야기를 듣고 부터

대학생이 되면  꼭 해봐야지 했는데 .,. ㅋㅋ

암튼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또 계획을 짜려고 보니

고향친구들이 이제 각 지방에 떨어져있고 각자의 대학생활이 바쁘다보니

계획도 제대로 짜지 못한체 어떡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무작정 제주도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제주도에 오고 자전거 여행 첫날 처음엔 날씨가 비도 살짝오고 자전거

타기에 힘들지도 않고 좋았지만 갑자기 비가 쏟아지고 바람이 세차게 불더라구요

그리고 평소 운동을 하지않는 저질체력들이라 그런지 금방 지쳐서

완주는 커녕 첫날에 다시 돌아가야되나라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근데 어떻게 어떻게 하다보니 완주까지 하게됬더라구요

제주도를 한바퀴돌고 다시 타발로하이킹으로 돌아왔을 때 정말 감격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역시 계획을 제대로 짜지 못한 터라

제주도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을 충분히 즐기지 못하고 완주하는데만 급급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은 들지만 그래도 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잊지 못 할 추억을 만든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친절하게 이것 저것 설명해주시고 짐도 맡아주신 점 매우 감사해요 ㅋㅋ